[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서포터즈 사이버디(Cybuddy) 활동 최종 리뷰, 그 아쉬운 마음 4년간 대학을 다니면서 정말 많은 대외활동을 했었다 무엇이든 직접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잠을 줄이거나 밥을 굶으면서 이것저것 한적이 많았다 4학년이 된 올해, 각종시험과 벌여놓은 부전공 두개를 마무리하느라 바빴다 방학기간동안 인턴을 가면서 생각처럼 내가 원하는 것들을 모두 할 수 없었다 여느날처럼 페이스북을 보던 나는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를 발견한다 1학기때 디지털 경제학이라는 수업을 들으며 ICT나 ITU와 같은 단어를 처음 접한 정보기술 문외한이었던 나는, 여기에 직접 뛰어들기로 결정한다 지원서의 내용을 계속 고민하다 접수 마지막날에 제출했다 인턴 중이었던 나는 집에 오자마자 노트북을 켜고 퇴근길 내내 최종정리한 머릿속의 생각들을 지원서에 썼다 합격통지를 받고 처음에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나의 9번째 대외활동 하지만, 발대식에 다녀온 이후 생각이 달라졌다 IT 강국으로서 개최하는 신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 내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회의 나와 함께 할 사이버디들을 만나고, 회의의 중요성을 깨달으면서 나의 하루 일과에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가 자리하게 된다 매일 공식 SNS를 확인하고 뉴스도 검색하고 폐가처럼 하지도 않던 블로그 포스팅도 열심히 하고 이것저것 깊게 생각도 해보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총회에 대해서도 열심히 설명을 해줬다 총회 전 주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자원봉사를 했었다 하루종일을, 그것도 2주씩이나 하다보니 자연스레 사이버디 활동이 버거워졌다 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 봉사가 끝난 후 집에 오면 노트북부터 켰다 그리고 몇일 후, 5시간 45분을 걸려서 서울에 갔다 첫차를 타더라도 시간을 맞출 수 없어서 전날 저녁에 느림보 무궁화호를 탔다 피곤함이 밀려옴에도 불구하고 총회장에 도착하여 활기를 회복하고 다른 사이버디들도 만나 너무 즐거웠다 수업시간에 봤던 기술들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전시회도 좋았고 기술진보와 함께 발전하는 문화도 좋았고 다양한 국가의 고위 관계자분들의 좋은 연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대통령님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발대식 이후 볼 수 없었던 다른 사이버디들을 만난 것도 좋았다 영화제 기간동안 참여중인 se-MBA 과정에 너무 많이 결석을 해서 하루 더 결석하면 출석률 미달이라 하루 밖에 참석하지 못했던 것이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9주간의 활동동안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지식을 얻었으며 좋은 경험을 통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썼던 지원서 내용에는 이런 것이 있었다 과거와 달리 물리적 공간의 범주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내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 정보가 부족합니다. 때문에 이번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에 간접적으로나마 참여하여 이에 대해 배우고 느끼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은 그 해답을 찾은 것 같다 9주간의 소중한 경험, 너무 감사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열심히 하는 사이버디 여러분, 응원합니다 포스팅 원문보기 blog.naver/buzzonly/60201956614 ▶2013년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공식 홈페이지 seoulcyber2013.kr/ ▶공식 페이스북 https://facebook/seoulcyber2013 ▶공식 트위터 https://twitter/seoulcyber2013 Seoul Conference on Cyberspace 2013 Official SNS Supporters Cybuddy Pusan National University Yunjeong Julia Jin facebook/yunjeong.jin blog.naver/buzzonly https://twitter/Jin_YunJeong
Posted on: Fri, 18 Oct 2013 17:14:3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