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태어난지 8000일이라 롤을 접었는데 시간이 얼마나흐른지도 모르겠다. 내 몸상태가 좀 이상한데 금단증상인가보다 1. 이전에 게임을 했을 시간엔 죄다 잔다 따라서 1일수면시간 10시간. 잠이 문제인데, 워낙 잠을 많이 자다 보니 새벽에 잠을 깨는데도 할 게 (정확히는 하고싶은 게) 없어서 방황한다 2. 머리가 무겁고 예민해졌다 뭔가 불안하고 초조... 아니 허전하단 말이 적절하겠다 3. 하루가 너무 길다. 종합적으로 진단해 보자면 게임과 같은 자극적인 활동을 안함으로써 뇌에서 자꾸 동일한 input을 원하는 것 같다. 공부, 독서는 그만큼의 자극이 안 되고 있나보다. 공급량이 없으니 새로운 스트레스가 되어 잠을 자는 기전이 형성 되는것 같고... 이 순간으로부터 벗어나지 않으면 내면세계의 질서는 물론이고 생활도 깨질 것 같다. 결론은, 아.. 이런 스테로이제 같은 게임ㅠㅠ
Posted on: Mon, 26 Aug 2013 03:40:3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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