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니얼 퍼거슨 교수 이야기. 내가 길게 - TopicsExpress



          

잠시 니얼 퍼거슨 교수 이야기. 내가 길게 이야기할건 없고..어쨌거나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교수. 메인 링크는 TED 강연분인데 서구권이 동양을 앞서게 된 원인을 분석합니다. 그리고 이 내용을 가지고..책도 냈죠. book.naver/bookdb/book_detail.nhn?bid=6693110 니얼 퍼거슨의 시빌라이제이션입니다. (망할 페이스북 책 부분은 맨 지 소설책 나부랭이같은것밖에 없어서 안쓸랍니다.) 동영상 및 책 내에서 6가지 사유를 다룹니다. 1. 경쟁 2. 과학 혁명 3. 재산권 4. 현대 의학 5. 소비 6. 직업윤리 각각의 내용에 대해 책 소개부분에 적혀있는걸 다시 가져와보죠. 1. 경쟁 -유럽은 정치적으로 분열되어 있었던 덕분에 한 국가 내에서도 서로 경쟁하는 다수의 조직이 있었고, 이로 인해 늘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군사, 경제, 무역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가져왔으며, 근대 민족 국가와 자본주의의 발판을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2. 과학 -교회와 국가의 분리와 종교개혁은 자연을 합리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사상적 기반을 제공했으며 인쇄기술의 발달은 지식의 빠른 보급을 가능케 했다. 결과적으로 17세기부터 수학, 천문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분야의 주요 혁신은 모두 서유럽에서 일어났으며, 이는 곧 군사력 강화로 이어졌다. 3. 재산권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던 남미를 개척한 스페인과, 척박한 북미를 개척한 영국의 사례를 보면, 풍부한 자원이 있었음에도 결국 남미가 북미에 비해 뒤떨어지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북미에 정착한 영국인들이 발전된 재산권 개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재산권 개념이 법치주의와 정부의 발달을 가져온 것이다. 4. 의학 -식민지 개척과 영토 확장으로 의학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열대병 연구를 비롯해 공중 보건에서 19, 20세기 거의 모든 혁신이 서유럽과 북아메리카인의 손에서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의학의 발달은 세계적으로 평균 수명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도 했지만, 우생학이라는 사이비 과학을 탄생시켜 많은 생명을 죽음으로 몰고 가기도 했다. 5. 소비 -식민 시대가 끝나고 산업 혁명이 시작되면서, 옷에서부터 변화가 찾아왔다. 산업혁명이 일어난 곳에는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는 기술 공급과 면제품을 비롯해 더 많고, 좋고, 저렴한 상품을 원하는 수요가 있었다. 청바지와 재봉틀로 대표할 수 있는 의복의 변화는 서양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되어 ‘의복 혁명’을 불러오며 소비사회와 자본주의의 꽃을 피웠다. 6. 직업 -종교개혁 이후 근검절약과 성실한 직업 활동을 신앙의 표현이라 보는 신교의 부상은 서양에서 집중적인 노동을 높은 저축 금리와 결합시켜 꾸준히 자본을 축적할 수 있게 했다. 반면 최근 들어서는 서양의 비기독교화가 직업윤리의 약화로 연결되며 서양 패권 시대의 위기를 불러오는 원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저는 근대의 서양문명의 발전에 대해서 굉장한 찬사를 보내는 편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동영상 말미쯤 가면 이젠 다시 change가 이루어질것이다 라는 식의 내용이 다루어지고 있는데 뭐 책 자체는 못읽어보더라도 TED 동영상은 꼭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무슨 이유이던간에 중간에 South Korea도 다룬단 말입니다. :-)
Posted on: Thu, 22 Aug 2013 16: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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