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여! 젊은 국사연구자들이여! - TopicsExpress



          

젊은 피여! 젊은 국사연구자들이여! 무장봉기하라! 대한민국을 역사를 조작해서 『백년전쟁』을 만든 민족문제연구소의 기자회견이 5월 9일 서울 시청역 부근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은 친일파에 대한 전쟁이 백 년 동안 전개되고 있는 나라이다”라고 주장해 온 역사 조작 범죄자들이 자신의 범죄를 합리화하는 기자회견을 연 셈이다.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함세웅 신부가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민족문제연구소장 임헌영. 남민전 연루자 출신으로 본명은 임준열이다. 임헌영으로 개명했다.ⓒ 정상윤 기자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함세웅 신부가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민족문제연구소장 임헌영. 남민전 연루자 출신으로 본명은 임준열이다. 임헌영으로 개명했다.ⓒ 정상윤 기자 그런데 이 자리의 주역은 함세웅 신부였다. 나는 함세웅 신부가 범죄자들의 고해성사를 듣고 죄 사함을 기도해 주기 위해 참석한 줄 알았다. 그런데, 아뿔싸! 그는 범죄자들 한 가운데 앉아서 역사 조작 범죄자들을 위한 방패막이 노릇을 했다. 차마 사제로서는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지른 것이다. 역사 조작은 인간이 범할 수 있는 범죄 중에 가장 비열하고 악랄한 범죄이기 때문이다. 함 신부 뿐 아니라, 여러 종교의 성직자들, 그리고 종교를 믿는 신앙인들을 위해, 역사 조작이 얼마나 끔직하고비열하고 악랄한 범죄인지 다시 한 번 짚어 보자. 1) 역사 조작은, 죽은 자를 짓밟는다. 역사 조작은, 입이 없어서 항변하지 못 하는 죽은 자를 희생제물로삼기 때문에 비열하다. 2) 역사 조작은, 공동체를 파괴한다. 역사 조작은, 공동체가 공유하는 기억을 왜곡해서 뭉개기 때문에악랄하다. 3) 역사 조작은, 세상을 어둡고 비관적으로 보도록 만든다. 청소년에게 “우리 사회는, 친일파와『백년전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가르치면 삶과 세상에 대해, (심리학용어로) [부정적 정체성](negative identity)을 형성하도록 만든다. [부정적 정체성]은 인생을 시들게 만들 뿐 아니라, 우울증-정신분열과 같은 유전으로 전해지는 정신병 소인(素因)을 작동시킴으로써, 정신병자가될 확률이 엄청나게 높아진다. 지난 20년 동안 전교조 성향의 교육이 가장 진하게 이루어졌던 지역의 청소년/청년의 자살 및 정신병에 관한 통계를 연구하면, [부정적 정체성]의 형성이 인생 실패-자살-정신병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진실을 검증할 수 있다. 그래도 오늘 범죄자들의 기자회견장에 중진 [국사업자]들이 한 명도 얼굴을 내지 않은것은 본인들을 위해 다행이다. (주의: [국사학자]가 아니라 [국사업자]이다!) 왜? 앞으로 [국사업계]에서 혁명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주의: [국사학계]가 아니라 [국사업계]이다!) 오늘 같은 자리에 얼굴 내밀었다가는 혁명의 첫 파도에 얻어맞고 나자빠지는 불행을 당하게 된다. 이 같은 불행을 미리 내다보고 자리를 피했다는 점에서, 중진 [국사업자]들의 약삭빠름 혹은 지혜를 칭찬해 주고 싶다. 백년전쟁에 얼굴을 디민 중진 역사학자들. 왼쪽부터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 주진오 상명대 교수.ⓒ ▲백년전쟁에 얼굴을 디민 중진 역사학자들. 왼쪽부터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 주진오 상명대 교수.ⓒ 내가 왜 [국사학계]를 [국사업계]라고 이름 짓고, [국사학자]를 [국사업자]라고 부를까? 대한민국을 [친일파의 나라]라고 중상 모략하는 한편, 노골적으로 혹은 은근하게 북한 전체주의를 옹호하는 거짓말을 만들어내서, 교수가 되고 교사가 되고 정부 연구지원금 타먹고, 교과서와 단행본을 써서 돈 벌어왔던 사악한 비즈니스 생태계가 바로 국사 연구 커뮤니티이기 때문이다. 이는 [학계]가 아니라 [업계]다. 커뮤니티가 아니라 약육강식의 몬도가네이다. 또한 이 같은 잔인하고 비열한 업계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머리의 정직성](intellectual integrity)을 백 퍼센트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학자]가 아니라 [업자]다. 비즈니스 생태계 치고는 참으로 고약한 [업계]이며, 직업 치고는 참으로 비참한 직종이다. 차라리 [신체 포기 각서]를 받고 고리대 사채를 꾸어주는 일수꾼이 되거나, 그런 [업자] 밑에서 돈을 걷어주는 [아야](체중 백 이십 킬로 이상 나가는 하급조폭) 노릇을 하는 편이 나을 지경이다. 그러나 이제 혁명이 일어난다. 아직 정신이 깊게 타락하지 않는 소장 연구자들, 아직 배가 고픈 젊은 연구자들이 무장봉기(armed rebellion)를 일으켜서 기득권 수구 세력—중진 및 원로 [국사업자]—들을 제거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 무장봉기를 통해 소장 연구자들은 [국사업자]에서 [국사학자]로 거듭난다. 이 혁명을 통해 [국사업계]는 [국사학계]로 다시태어난다. [무장 봉기]라고 하니까 살벌하게 들리지만, 그게 진실이다. 진실과 생명이야말로 최강의 무기 아닌가! 선배와 원로들이 주물럭거리고 있는 거짓으로 이루어진 먹이사슬을 끊어버리는 것이야말로 가장 살벌한 권력전복 행위—즉 봉기 아닌가! 소장 연구가들은 진실과 생명을 옹호하기에 최강의 무기로 무장된 것이며, 선배와 원로를 숙청할 것이기에 가장 살벌한 반항으로 봉기하는 것이다. 젊은 국사 연구가들이여! 봉기하라! 진실과 생명을 옹호하는 열정으로 무장하라! 거짓과 죽음을 팔아먹어온 썩은 선배들에 대한 환멸과 증오로 무장하라! 그들의 밥줄과 지위를 끊고 학계를 점령하라! 당신들의 정신은 이미 진실의 빛과 생명의 길을 갈망하고 있지 않은가! 당신들의 가슴 속에는 썩어빠진 거짓말쟁이 선배들에 대한 경멸로 가득 차 있지 않은가! 저들의 부패한 먹이사슬 고리를 끊어내라! 저들의 썩은 양심을 도려내고, 저들의 배배꼬인 뇌수를 들어내라! 오늘 가 뿌린 유인물이 얼마나 뻔뻔스런 거짓말과 뒤틀린 앙심(怏心,ressentiment)으로 가득 차 있는지, 당신들, 젊은 국사 연구자들, 미래의 동지들을 위해 세 가지 포인트만 지적하고 싶다. &&&&&&&&&&&&&&&&&&&&&&&&&&&&&&& 첫째, 오늘 유인물의 핵심 메시지는 바로 이것이다. “『백년전쟁』의 거짓은, 우리 국사학계에 널리 회자되던 이야기를 반영했을 뿐이다. 『백년전쟁』의 포토샵 조작 패러디는, 동영상의 재미를 높이기 위한 창작행위였을 뿐이다." 역사 다큐멘터리라고 스스로 밝힌 백년전쟁 포스터. 포토샵 조작을 헐리우드 액션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패러디라고 둘러대고 나섰다. ⓒ ▲역사 다큐멘터리라고 스스로 밝힌 백년전쟁 포스터. 포토샵 조작을 헐리우드 액션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패러디라고 둘러대고 나섰다. ⓒ 이게 말인가 막걸리인가? 우남(雩南) 이승만에 대해, “친일파 정치 깡패 모리배”라고 중상모략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놓고 나서 고작 이 같은 징징대는 소리를 한다? “제가 거짓말 좀 한 것 같네용~~ 근데 그거, 우리국사학계에서 오랫동안 떠돌던 말이거든용? 저는 별다른 악의가 없었어용~~ 아, 사진을 뽀샵질로 조작했지 않나구용? 그게 뭐 대수인가용~~ 살다 보면 흥이 나서 예술적 창작을 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용~~ 예술! 네! 예술, 모르시남용?~~" 이런 소리는 조금이라도 [학문적 양심]과 [머리의 정직성](intellectual integrity)을 가진 사람이라면 도저히 입 밖에 낼 수 없는 뻔뻔스럽고 비겁한 이야기이다. 젊은 국사 연구자들이여! 당신들은 바로 이 같은 비양심-부정직에 대해 무장봉기를 일으켜야 하는 운명적 존재들이다. [국사업계]를 전복시켜 [국사학계]로 만들어 내야 하는 운명이 당신들 앞에 놓여 있다! 둘째, 우남을 공격한 궁극적 밑천이 김원용이 지은 『재미오십년사』라는 책임을 고백했다. 유인물 13쪽, 위에서 16줄에, 스스로 김원용의 『재미오십년사』(김원용)를 [바이블]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기자회견장에서 배포한 유인물.ⓒ ▲민족문제연구소가 기자회견장에서 배포한 유인물.ⓒ 김원용이 누구인가? 이승만에게 엄청난 앙심을 품은 재미 언론인아닌가? 그의 책은 온갖 음해와 왜곡으로 가득 차 있지 않은가? 이토록 편향된 책을 [바이블]이라 스스럼 없이 부르는 행위는, 스스로 아무런 염치도 부끄러움도 모르는 존재임을 고백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우남은 무려 15만 페이지에 달하는 1차 사료를 남겼다. | 영어, 한문, 우리말로 이루어져 있다. 1898년에서 1960년까지 대한민국 현대사 63년에 걸친 시기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던 인물이며, 그에 관한 해외 자료 역시 수만 페이지에 달한다. 나아가 이 시기 일본사, 미국사 전체가 그를 이해하기 위한 백그라운드 관련 자료들이다. 이런 거대한 과제를 접근하는 핵심 나침반이 고작, 김원용이라는 무명의 극렬한 반(反)이승만 저널리스트가 지은, 책한 권이라고? 이를 밑천으로 삼고 있다는 사정을, 스스로자랑스럽게 떠벌인다고? 이는 무식과 몰염치, 그 자체일 뿐이다. 젊은 국사 연구자들이여! 당신들은 바로 이 같은 무식-몰염치에 대해 무장봉기를 일으켜야 하는 운명적 존재들이다. [국사업계]를 전복시켜 [국사학계]로 만들어 내야 하는 운명이 당신들 앞에 놓여 있다! 셋째, 오늘 가 뿌린 유인물에는 [실체적 근거]가 있는 듯 보이는 항목이 단 한나 있다. 이 항목은 내가 에 출연해서 『백년전쟁』을 비판했던 발언을, 측이 다시 공격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좀 내용이 길고 복잡하지만, 자세히 다루어 보자. 『백년전쟁』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만든 『생명의 길』에서 이 부분을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그 자세한 사정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에 출연해서 다음과 같은 취지로 발언한 적이 있다. “『백년전쟁』은 우남 이승만이 1912년 11월에 워싱턴 포스트와 인터뷰를 하면서, [한일한방 후 3년 동안 한국이 눈부시게 발전했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 시기에 이승만은 그 같은 인터뷰를 한 적이 없다. 이에 대해 내 이름을 걸어도 좋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이에 대해 오늘 기자회견 장에서, “ 박성현 주필이 자기 이름을 걸어도 좋다는데, 정말 이름을 걸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비아냥거렸다. 좋다. 이름을 걸겠다. 그러면 는 무엇을 걸을 텐가? 는, 노무현 정부 때 엄청난 정부 돈을 받아 『친일인명사전』을 만든 후, 이를 판매해서 수백억원을 벌었다는 소문이 있다. 혹시라도 조상이 악랄한 친일파로 찍힐까 염려한 후손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수십만원씩하는 사전을 대량으로 사들였다는 소문이 있다. 당신들은, 팔고 남은 『친일인명사전』 열 질만 걸어라. 돈주고 사기엔 돈이 너무 아까운 개쓰레기 같은 책이기 때문에, 그냥 공짜로 받고 싶다. 내 주장을 다시 한 번 반복한다. “이승만은 그 같은 주장을 인터뷰한 적 없다.” 는 아직도 내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를 게다. 오늘 가 뿌린 유인물에도 여전히 [인터뷰]라고 쓰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그들 눈에는 이 기사가 여전히 [인터뷰]로 보이는 모양이다. 1차 사료의 성격조차 파악하지 못 하는 무지-무교양-무식이다. 가 꼬투리를 물고 늘어진 우남의 발언은 [인터뷰]가 아니라, 백악관 바로 옆 윌라드 호텔에서 잘 나가는 백인 청중들에게 했던 [연설]이었다. 따라서 [인터뷰 기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연설요약 기사]가 존재할 뿐이다. 사소한 차이인 듯 보이지만, 두 가지 매우 중요한 문제를 포함한다. 첫째, 는 영어를 읽고 [인터뷰]인지 [연설]인지도 구분하지 못 한다. 영어의 기초도 모르면서 영어 자료를 인용하는 집단이다. 우선 영어 공부부터 하고 오도록! 둘째, 이 연설의 뜻과 문맥을 전혀 이해하지 못 하고 이를 [친일 발언]이라고 매도했다. 무식과 증오심이 결합하면, 어떤 해괴망측한 짓을 저지르는지, 그 진상을 드러냈다. 이승만 연설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이같이 보도했다. The old-time ‘Hermit Kingdom’ is no more. (declared Dr. Syngman Rhee, a native of Korea, who is a YMCA visitor here) Within the space of three years Korea has been transformed from a slow-going country,where tradition reigned, onto a live, bustling center of industrialization. (said Dr. Rhee at the Willard) Trolley lines intersect many parts of the country; the cities are lighted by electricity; mills, factories, and department storesare springing up everywhere; Seoul can hardly be told from Cincinnati, exceptfor the complexion of the residents. No more rapid transition from the Korea asit is portrayed on the teacups of a Washington drawing room to the modernhustling industrial Korea which the traveler now sees can be imagined. In allthis work of transition the YMCA has had a most important part. Take ourbuilding at Seoul for instance—a building, by the way, which was put up by an American, John Wanamaker. The Seoul association with which I am associated as asecretary, is making every effort to show the Koreans the value of Occidentalindustry. We take the wage earning native and offer him the choice of becomingan expert in such diverse occupations as furniture making, carpentry,drop-forging, casting, molding, tin-smithing, blacksmithing, architectural drawing, machine designing, and draftsmanship. In addition we prepare the more fortunately situated for entrance into the Occidental college,teaching all the high school branches as well as the important languages of Europe and America. We induce the moneyed classes of Koreans to invest in 20th century enterprises, instead of exploiting the agriculturalists on theier estates as they have hitherto done.And the result of our efforts has been that today, Korea itself supports the Seoul YMCA defraying not alone the expenses of the building but also paying the salaries of about 70 native secretaries connected with it. The Seoul association now has between 1,500 and 2,000 members. The strides which Christianity is making in the old ‘Hermit Kingdom’ are nothing short of marvelous. Introduced only 27 years ago, Christianity now has no fewer than 325,000 adherents, and the converts increase daily. 1912년 11월 18일자 워싱턴 포스트 기사 사본 ⓒ ▲1912년 11월 18일자 워싱턴 포스트 기사 사본 ⓒ 전체 1,837자 중에 82자만 기자가 쓴 글이고, 나머지 1,755자는 우남의 발언이다. 기자가 쓴 82자(괄호속에 표기됨)는 “한국에서 온 YMCA 활동가 이승만이라는 사람이 윌러드 호텔에서 이렇게 말했다”는 내용 뿐이다. 또한 이승만의 발언은 지극히 격조 높은 스타일로 이루어진 연설문체이다. 이 글은 문-답으로 이루어진 인터뷰가 아니라, 이승만의 연설 중의 일부를 받아 적은 것이다. 이 글은 과연 무슨 뜻일까? 한번 번역해 보자. (한국에서 온 YMCA 활동가 이승만이란 사람이 윌러드 호텔에서 이렇게 말했다. ) “한국은 더 이상 [은둔자의 나라]가 아닙니다. 불과 3년 만에 느릿느릿 했던 나라, 전통 인습이 지배했던 나라가 팔팔하고 붐비는, 산업화의 센터로 변화했습니다. 나라 곳곳에 전차 선이 놓였습니다. 도시에는 전기가 들어 왔습니다. 방앗간, 공장, 백화점이 이곳저곳에 생겨났습니다. 주민의 피부색만 다를 뿐 서울은 신시내티와 다를 것이 별로 없습니다. 이곳 워싱턴에서는 한국에 대해 전통 인습이 지배하는 사회라는 이미지가 있지만,실제로 한국으로 여행하시면 북적거리는 근대적 사회를 보게 될 것입니다. (『백년전쟁』은 밑줄 친 부분만을 달랑 잘라내어 우남을 친일파로 매도했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YMCA가있습니다. 서울의 YMCA만 보셔도 이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빌딩은 워너메이커씨가 기증한 돈으로 세워졌습니다. 저는 서울 YMCA의 서기(secretary)입니다. 서울 YMCA는 동양적 근면성이 무엇인지를 생생히 보여줍니다. 노동자들을 모집해서 근대적 가구제조기술, 목공기술, 단조(=철을두드려 형상을 만들면서 강도를 높이는 것) 기술, 주물기술, 사출기술, 주석 가공 기술, 선철가공 기술, 건축 설계기술, 기계 설계기술, 제도 기술을 가르칩니다. 또한 서울YMCA는, 집안 사정에 여유가 있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구미 유학반을 모집해서 미국 고등학교 과정 및 영어와 유럽 주요 언어들을 가르칩니다. 또한 서울YMCA는, 자산가들에게 예전처럼 토지를 사들여서 농민을 착취하는 대신에 20세기 기업에 투자할 것을 권합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한국 사람들은 서울 YMCA 빌딩 유지비 뿐 아니라 70 여명의 상근자 급여까지 일체의 비용을 스스로 만들어내기에 이르렀습니다. 서울 YMCA는 1,500~ 2,000 회원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은둔자의 나라] 한국에서 기독교의 활동은 이렇게 성큼성큼 성장하고 있습니다. 얼마나경이로운 일입니까! 불과 27년 전인 1891년에야 본격적인 선교활동이 시작되었던 곳입니다. 그러나 벌써 전국적으로 325,000 명의 신자가 있으며 매일매일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연설을 이해하려면 장소, 시간, 청중, 연설계기에 대해 알아야 한다. 1) 장소 이 연설이 이루어진 윌러드 호텔(Willard)은 백악관 바로 옆의 고급 호텔이다. 2) 시간 이 연설이 이루어진 11월 18일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이승만의 은사인 우드로 윌슨(Woodrow Wilson)이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불과 열흘 정도 지난 시점이다.
Posted on: Fri, 07 Jun 2013 13: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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