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을 IT분야의 마케터로 살면서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사실은 한국의 IT전문가들이 자기 PR에 약하다는 것이다. 조선의 선비 정신을 본받은 건지... 떱; IT전문가들은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는데 겁내지 말아야 한다. 3년전 내가 EN-CORE와 결혼한 이유는 그녀가 갖고 있는 잠재력이 너~무 섹시해서다. 너~무 섹시한데, 맨날 고쟁이 바지만 입고 앉아서 01010111010101001000로 요리만 하고 있더라는거지. 무한능력을 가진 120명의 천재들이 자기가 가진 능력을 어떻게 세상에 알려야 할 지 잘모르고 있었단 거다. 그래서, 나는 언제부턴가 마누라 손을 직접 쥐어 잡고 세상에 나가고 있다. 내가 미용실 원장님도 하고 매니저도 하고 다해 먹겠단거지~ 요즘은 Gartner china에서 EN-CORE의 데이터 관리 체계 방법론 EDF(Enterprise Data Framework)에 대해 엄청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대해~ 조만간 대형사고 하나 날꺼니까! ^^ DATAPIA는 개인적으로도 간절히 소망하던 과업(?) 중 하나다. IT전문가 한사람 한사람의 생각과 경험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었다. 데이터 분야의 기술 트랜드, 구축 사례, 기술 기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데이터에 대한 슈퍼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그녀의 경험과 지식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다. 울버린에게 슈퍼맨 날개를 달아줬다고 생각해봐... 겁나지~ ㅋ DATAPIA의 발행까지 음으로 양으로 한땀 한땀 도움주신 임직원분들에게 무한 감사를 드리고, 특히, 기획, 집필, 편집, 검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날개에 뼈대와 깃털이 되어 준 기획마케팅팀 임현주 대리께 다시 한번 땡큐다! 이렇게 모여진 데이터 기반 노하우들이 전 세계인들에게 박수 받는 그날까지! 아자 아자 화이팅! P.S : 어제 만났던 한 기자가 그러더라... 당신 같은 독립운동가 정신으로 IT 마케팅 하는거 위험하다고~ ㅋㅋㅋ 안다. 근데 우짜겠어~ 심장이 뛰는 일하며 살아야 행복하잖아...
Posted on: Wed, 31 Jul 2013 06:51:3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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