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세계식량가격지수」 - 전월 보다 0.9% 낮은 211.3 포인트를 기록 - 6월 곡물가격지수는 금년도 풍작 전망에 따라 하락하였음. 밀은 북반구 수확기에 따른 생산 증가로 인해 가격이 내려갔으나, 조곡(coarse grain)은 10월 수확기 전까지 공급량이 빠듯할 것으로 예상되었음. - 유지류는 5월(199 포인트) 보다 0.6% 하락한 198포인트를 기록하였음. 이는 6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낸 것으로, 대두유 주산지인 남미에서 생산 증가와 소비 둔화가 맞물리면서 수출 가용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임. - 육류는 5월(174 포인트) 보다 2.0% 상승한 177 포인트를 기록하였음. 육류의 가격지수가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의 육류 생산 및 재고량 증가에 따라 수입 수요가 감소하면서 국제가격 하락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하였음. - 유제품은 5월(250 포인트) 보다 4.3% 하락한 239 포인트를 기록하였음. 유제품 가격지수는 전체 품목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4월과 5월의 기록적인 수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내었음. 국제시장은 우유 주산지인 뉴질랜드의 생산량 급감에도 불구하고, EU 및 미국 등 여타 생산지의 원활한 공급으로 인해 안정세를 되찾고 있음. - 설탕은 5월(250 포인트) 보다 3.0% 하락한 243 포인트를 기록하였음. 설탕 가격지수는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의 사탕수수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
Posted on: Tue, 09 Jul 2013 07: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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