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 TopicsExpress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콘서트’의 ‘마지막 균형추’로 합류한다.진중권 교수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송되는 ‘뉴스콘서트’에서 ‘목요일 뉴스 멘토’로 나선다. ‘뉴스콘서트’는 지난 4월 첫 방송 이후 요일별 대표 뉴스 멘토를 세워 시사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수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7선 의원으로 진보와 보수의 중심에서 소신을 지켜 온 정치인 조순형,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안철수 캠프의 주역으로 활동한 김민전 경희대학교 교수, 정치평론가로 활동 중인 이철희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가 그 얼굴이었다. 그 동안 김진 논설위원이 이틀에 걸쳐 중복 출연했지만 진중권의 합류로 균형이 맞춰지게 됐다.‘뉴스콘서트’의 이영배 PD는 9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에 “어떤 날은 진보적이고 어떤 날은 보수적인 뉴스를 전할 순 있어도 전체적으로 균형을 찾자는 게 우리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였다”며 “공석은 아니었지만 김진 위원이 두 번 나서줬기 때문에 완벽한 균형을 이뤘다고 보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진중권 교수가 나서게 되면서 그 동안 JTBC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이 강조했던 ‘균형감’에 완벽한 자부심을 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진중권 교수가 특정 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 고정 MC로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보수 성향으로 인식되고 있는 JTBC 시사프로그램에 고정 MC로 합류한 일을 두고 ‘의외’라는 반응도 나온다. 진중권 교수가 ‘뉴스콘서트’ 섭외 제안을 받아들인 데는 손석희 사장의 존재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영배 PD는 “아무래도 손석희 사장이 부임한 후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보도가 더욱 강조됐다”며 “그런 의중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진 교수 역시 우리의 섭외에 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손석희 사장은 지난 달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하차,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직에서 사퇴한 후 JTBC 보도국 사장직에 올랐다.진중권 교수의 ‘뉴스콘서트’ 합류는 10~30대 연령층에게서 특히 지지를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진중권 교수는 그 동안 방송이나 저서를 통해 대중과 만났음은 물론 트위터 활동으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거침 없이 소통 해왔다. JTBC의 한 관계자는 “진중권 교수의 인지도와 존재감은 젊은 진보로 대변되는 요즘 청년들 사이에서 무시할 수 없다”면서 “이들에게 ‘뉴스콘서트’가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받아들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콘서트’는 음악과 시사가 어우러진 신개념 뮤직토크쇼를 표방하고 있다. 방송인 임백천과 변호사 임윤선이 프로그램 대표 얼굴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송을 책임지고 있다.
Posted on: Mon, 10 Jun 2013 01:18:4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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