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에 한창 빠져있던 1991년. 이전까지는 - TopicsExpress



          

클래식에 한창 빠져있던 1991년. 이전까지는 음악감상실이나 LP, 테이프로만 듣다가 난생 처음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갔다. 아마도 연주 단체는 Moscow State Symphony Orchestra였고 지휘자가 파벨 코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메인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었는데 첫 곡이 글링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이었다. 시작과 동시에 터져나오는 연주소리에 바로 매료되었다. 녹음 음악으로는 느끼지 못했던 현장의 생생하게 살아있는 음악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 이후로 돈 없던 대학시절, 전공서적 값을 아껴가며(?) 공연장을 뻔질나게 드나들었다. youtube/watch?v=Nyx99YcHdIQ
Posted on: Tue, 03 Dec 2013 02:5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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