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국제학부장직을 - TopicsExpress



          

2013년 8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국제학부장직을 수행하게된 김봉철입니다. 최근 몇년동안 우리 국제학부는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초 정원 20명에서 출발한 학부의 규모는 매년 40-50명의 내외국인 신입생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매년 수많은 교환학생과 이중전공 학생들로 규모를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영어토론, 모의 국제회의, 코트라/국제기구/대사관 인턴쉽, 오바마 대통령 방문을 포함한 학교행사에서 자원봉사 등을 실시하며 교내에서 위상을 빠르게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몇년동안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학생회 주도의 영어캠프와 학부 커리큘럼과 연계한 코이카 지원의 국제개발협력 관련 사업, 그리고 국제학부 저널 발행 등은 좋은 성과와 함께 우리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2009년 몇명의 졸업생으로 시작한 우리 국제학부 동문의 역사는, 아직은 짧지만 매우 성공적인 사회진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사회와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기업, 대학원, 국제기구로 진출하고 있는 우리 국제학부 졸업생들은, 다양한 국적과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면서 외대 국제학부가 세계 속에서 자라는 씨앗이 되었습니다. 동문들의 발전을 기대하면서, 학생들의 발전을 추구해야 할 시기입니다. 그러나 최근 학교내 LD 학부의 출범이 실천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학과들의 변화와 국제사회의 움직임 등으로 인하여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교내의 사회과학 자유전공학부는 이미 폐지수순을 밟고 있으며, 국내 대학의 다른 국제학부는 우리 국제학부의 위상과는 다르게 지지부진한 모습입니다. 결코 우리가 다른 대학과 경쟁할 필요는 없으나, 이와 같은 사실들은 우리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스스로를 발전시키지 않으면 안정적인 위상은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전 학부장직을 하셨던 황재호 교수님께서는 우리 국제학부 발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도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국제학부 구성원들은 황재호 교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그 성과들을 다시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변화와 발전이 과제라고는 하지만, 아직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할 점도 많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지난 해 말에 진행되었던 우리 학부 발전을 위한 워크숍에서, 우리 학생들이 적었던 여러가지 발전방안에 관한 쪽지들을 아직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는 실천되었으나, 많은 부분은 여전히 과제입니다. 조금씩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자 합니다. 김범 학생회장을 비롯한 우리 학생회 간부님들은 저와 더욱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고민해보도록 합시다. 우리가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가면서 세계 최고의 국제학부가 되기위한 노력을 할 것인지 생각합시다. 다른 학생 여러분들 역시 우리 학부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적극적으로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불편함을 토로하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우리가 발전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실천합시다. 늘 우리 국제학부와 구성원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8월 3일 김봉철 드림.
Posted on: Wed, 07 Aug 2013 02:51:5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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