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살아가면서 이런 더위가 계속되는 것은 - TopicsExpress



          

* 나도 살아가면서 이런 더위가 계속되는 것은 처음인듯 싶다. 어제는 낙동강에 홀로 차를 몰고 다녀왔다. 이 더위에 (물론 차안에는 에어콘 빵빵하게 틀고).... * (첫째 사진) 녹조가 창궐하여 낙동강 전체가 처음 사진처럼 모두 녹색이라는 선동적인 언론의 보도를 확인하고 싶었다 (국민들은 그렇게 믿고 있으니..). 물론 녹조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게 식수나 하천생태에 영향이 심하나 아니냐의 문제이다. 녹조는 지천의 합류부나 낙동강변에 여울등의 정체부에서 일부씩 발생하고 있었는 데도 모든 하천이 그렇다는 식의 보도는 조금 문제가 있는 듯하다. * (두번째와 세번째 사진)은 그렇게 죽어서 허물어야 된다는 달성보와 함안보의 상류와 하류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이러한 가뭄에도 충분한 물을 채워놓고 있었고 (과거에는 바닥이 드러날 판인에..) 녹조가 창궐하여 죽음의 강이라는 데 과연 그런가....내눈이 잘 못되었는 지...강은 넓게 봐야지 자기 발밑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싶다. * 물론 이 무더위와 가뭄에 녹조가 생기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생기는 녹조의 문제보다도 그것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와 준비가 되어 있느냐가 문제다. 얼마전 녹조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부와 환경부에서는 남강댐, 안동댐과 더불어 보의 가두어진 물을 풀어 지금 녹조를 더 이상 창궐시키지 않고 이 정도로 관리하고 있다. 만약 보의 물을 채우지 않고 있었다면 이러한 관리는 불가능하고 바라만 보고 있었을 것이다. 이게 보의 역효과인가? * (네번째 사진, 다섯번째사진)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한 물공급이 우선인 수자원 전공자로서 묻고 싶다. 녹조로 지금 어떤 피해상황이 보고 되고 있는 지? 상수원 취수가나 급수가 중단되었는 지? 아니면 농업용수의 공급에 차질을 가져오고 있는지? 지금 남해안 적조로는 어업 등의 막심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거기에 신경을 쓸 때인데... * 그리고 과거에는 낙동강에 녹조가 생길 물도 없었다 녹조보다 더욱 중대한 문제가 가뭄으로 인하여 인간이 살기위해 식수원 및 농업, 공업용수원에서 강바닥이 말라 취수를 하지못하는 것이 더욱 문제였다. 이럴때면 강을 파해치고 취수장 주변에 임시 댐을 만들어 물을 모으고, 하천바닥에 파이프를 밖아 지하수를 퍼내는 등 난리였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듯이 낙동강 사업이후에는 일정관리수위가 유지되어 물을 빼쓰는 데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보고를 접하지 못하였다. 이는 안정적 수자원 공급 측면에서는 엄청난 효과인데도 국토부나 환경부나 누구 눈치를 보는지 묵묵부답이다. 참 한심한 상황이다. * 오늘도 살이적인 무더위에 낙동강을 종횡무진하면서 욕먹어도 가뭄도 극복하고 녹조도 막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공무원, 수자원 공사 직원들, 환경공단 직원, 환경감시원 들이 애국자라는 생각이며 감사드린다.다.
Posted on: Tue, 13 Aug 2013 07:56:4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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