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있을 때 내가 Korean 이라고 하면 - TopicsExpress



          

뉴질랜드에 있을 때 내가 Korean 이라고 하면 그나라 사람들이 South Korean 인지 north korean 인지를 되묻곤 했다. 그런데 은행에 가서 여권을 제출해도 은행직원들은 여전히 North Korea 인지 South Korea 를 다시 물어봤다. 대부분 그나라 사람들은 북한을 가난한 깡패 공산 국가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인지 남한인지를 구분하려는 것은 어쩌면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르겠다. 이민국에 비자신청을 할때에도 서류에 The republic of Korea 라 적어 놓고 바로 옆에 괄호를 만들어 이렇게 (South Korea) 라고 적어 놓아 혹시나하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려고 했다. 오늘 시청에 여권을 찾으러 가면서 담당 직원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외무부 직원들은 공부 열심히해서 지식을 쌓아 취직을 했는지 몰라도 지혜가 없다. 전세계 사람들이 북한과 구분하여 남한을 South Korea 부르기 때문에 우리도 주저하지 않고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 이렇게 부른다해도 우리의 민족적 정체성에 아무런 손상을 받지 않고 또 이미 영어권에 South Africa 라는 나라도 있어 South 만 써도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런고로 우리 나라의 공식 명칭을 현실을 반영해 The republic of south korea 로 쓰고 북한과 통일이되면 세계 사람들에게 통일국가라는 이미지를 계속 심어주기 위해 The United Korea 를 쓰다가 더많은 세월이 흘러 전세계인들이 통일국가임을 알뿐만 아니라 진정 우리가 한민족 한언어를 사용하는 나라로서 하나라는 것을 더욱 나타내고자할 때 그때 비로소 Korea 만을 사용해도 되지않겠느냐 하는 것이었다.
Posted on: Mon, 18 Nov 2013 03:5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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