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 TopicsExpress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눅 22:59-60) 성경에서 “안다”(know)는 단어는 그 활용범위가 대단히 넓습니다. “이해하다”, “분별하다”, “인식하다”, “익히다”, “관계가 있다”에 이르기까지 너무나도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인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분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여기서 “안다”는 것은 지식적인 “이해”가 아닌 “관계 형성”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영생”은 하나님의 자녀로 “가족 관계”가 형성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같이 묵상할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면서 예수님을 저주까지 한 것으로 생각해 왔습니다(마 26:74) (대부분의 번역본이 그렇게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헬라어 원어에는 베드로가 “자기 자신”을 "저주아래 가두었다(under a curse,)"는 뜻입니다. 이것은 사도 바울을 죽이기 위해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고 맹세했던 사람들과 동일합니다.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행 23:12) 위 사도행전 23장12절의 단어와 마태복음 26장 12절에서 바로 베드로가 사용했던 단어와 동일한 단어입니다. 이것을 뒷받침 하는 해석이 “유대영어성경”(Complete Jewish Bible-CJB), “제네바 성경”(GNV), “NIV”입니다. 이 부분에 관하여는 "킹제임스성경(KJV)"이나 "개역성경"보다 "유대영어성경”(Complete Jewish Bible-CJB), “제네바 성경”(GNV), “NIV”가 더 정확한 번역입니다. 즉 저주한다는 번역은 주님과 관련이 없다는 뜻입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저주한 것이 아니라 베드로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강한 "자기 부정"을 했다는 의미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했던 것은 비난받아야 마땅하지만 진실이 아닌 것으로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말했지만 그 모른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가 아닌 인간의 연약함에서 왔던 것임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돌이킨 후에 형제들을 굳게 하라고 미리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이제는 베드로 뿐만 아니라 우리도 잘 알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출처 ptck.kr
Posted on: Sat, 10 Aug 2013 05:4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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