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알바 2차 온라인미션_나의 장,단점과 단점 - TopicsExpress



          

천국의 알바 2차 온라인미션_나의 장,단점과 단점 극복 방법 ★라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 1. 종이컵 3과 1/3컵 분량의 물을 냄비에 붓는다. (머그컵 이나 길이가 긴 컵 X) 2. 물이 끓으면 스프를 먼저 넣는다. 3. 다진 마늘 반큰술과 함께 면을 넣는다. 4. 면이 약간 익으면(설익은 상태) 식초를 반큰술 정도 넣고 불을 끈다. 5. 불을 끄자마자 대파를 썰어 넣고 냄비 뚜껑을 닫아 약 1분간 뜸을 들인다. 6. 쫄깃하고 새콤하면서 얼큰한 라면 완성! 사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은 안 먹겠다고 해놓고 동생이 끓인 라면을 한 젓가락씩 빼앗아 먹는 라면인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어느 날부터 동생은 내가 있을 때 절대 라면을 끓여 먹지 않았다. 평범한 라면이 싫었던 나는 이것도 넣어보고 저것도 넣어보고 주방을 난장판으로 만들어가며 나만의 라면을 완성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나는 내 입맛에 딱 맞는 레시피를 터득했다. (이러한 시도가 없었다면 나는 여전히 라면을 사회 4대악 중 하나로 꼽으면서 이렇게 맛도 없고 건강에도 나쁜 나트륨 덩어리를 사람들은 너무 자주 먹는다며 강하게 비판했을 것이다.) 남들은 물 대충 붓고 면과 스프 대충 넣고 끓이는데, 라면 한 번 맛있게 먹어보겠다고 종이컵으로 계량하고 마늘을 다지고 식초를 붓고 하는 내 모습이 안타까우셨는지 엄마의 한 말씀이 이어졌다. “너는 라면 하나를 먹어도 그냥은 안 먹는구나~” 누군가는 이런 나를 보며 저 사람 참 피곤하게 사는구나, 할지도 모르겠다. 피곤해야 재미있고 신나는 인생을 살 수 있다. 게으름뱅이의 인생은 늘 지루하다. 새로운 시도가 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이다. 반복되는 일상은 안도감이 있어 좋지만 특별함과 재미가 없다. 여기서 잠깐 QUIZ. 그렇다면 우리 젊은이들이 최대한 지양해야 할 빵이 무엇일까요? 몰빵? 대빵? 몸빵? 정답은 바로…… 안전빵! 내가 여행을 떠날 때 꼭 지키는 세 가지 수칙이 있다. 하나, 휴대폰은 잠시만 안녕~ 둘, 여행계획? 그게 뭐예요, 먹는 건가요? 여행 계획 짜지 않기! 셋, 유명 관광지 NO! NO! 동네 구석구석 숨겨진 미로 찾기. 나는 언제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다. 보편적인 것을 따르지만 상투적인 것은 싫어한다. 유명 관광지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안전한 길이 가치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우리는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라면을 여러 번 끓여서 실패하지 않았더라면 라면이 어떤 음식인지 제대로 모르는 것처럼 정해져 있지 않은 길을 찾아다니면서 숨은 보물들을 발견했던 것처럼 새로움을 추구하는 인생은 보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하게 한다. 나를 발견하게 하고, 내 옆에 있는 누군가를 발견하게 하고, 세상에 숨은 가치들을 발견하게 한다. 내가 만약 유명 관광지만 찾아다녔다면, 그 동네가 가진 고유의 매력을 ‘발견’하진 못했을 것이다. 그곳의 정취, 그곳의 분위기, 그날의 날씨 등은 기억의 저편에서 사라지고 그저 남는 것은 웃으면서 찍었던 남들에게 보여주기식 사진이 아니었을까. 그렇기 때문에 나는 더욱더 천국의 알바에 끌렸다. 어떠한 틀에도 구애받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삶 속에 직접 들어가 그 사람들과 어우러져 더 넓은 세계를 보고 경험한다는 것 얼마나 매력적인가! 이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나의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내가 FIJI에 가서 진정으로 얻고 싶은 것은 바로 그런 것들이다. 천국의 알바 8기가 될 준비는 끝났다! * 화장대 혹은 책상 정리를 하려고 나섰다가 방 대청소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는가? 벽에 액자 하나를 걸기 위해 위치를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꾸고 하다 마음에 안 들어 결국은 액자 걸기를 포기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바로! 당신이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진 않은지 의심해보라. 완벽주의 성향은 나의 최대 고민거리이자 가장 큰 단점이다. 아니, 완벽주의면 좋은 거 아닌가요? 뭐든 완벽하게 하려고 하고 열심히 하려고 하고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다해놓는데?!!!!!!! 그렇다. 난 그 오지랖이 문제였다. 사실 세상에는 대충 해도 되는 일이 참 많다. 작은 실수 하나까지도 용납하지 못하는 나는 꽤 피곤한 사람이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는 관념은 일을 미루게 했다. 자료가 완벽히 준비 되면, 그때 레포트를 써야지. 공부할 환경이 완벽히 마련되면, 그때 공부를 시작해야지. 결국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사실 완벽주의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자들에게서 나타난다. 때문에 나는 내 자신의 불완전함부터 이해해야했다. 이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고 나를 비롯한 세상의 모든 것들은 다 불완전하며 실패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라고 나는 끊임없이 되뇌었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일들을 성공해 주위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가가 아니다. 얼마나 많은 실패를 해보는가. 그리고 그 실패속에서 얼마나 많이 성장하였는가이다. 세상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 우리는 실패해야한다. 실패하고 실패하고 또 실패해야한다 실패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시작하자 나의 완벽주의 성향도 차츰 사그라져갔다. 성패를 가늠하지 않고 일의 결과보다는 일을 하는 과정에 초점을 둠으로써 나는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오히려 나는 실패가 즐겁다.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고 다음 번엔 성공이라는 행운이 날 찾아줄지 모르니까. 덤으로 내가 얻은 것은 도전에 대한 용기이다. 실패에 익숙해진 나는 도전하는데 망설임이 없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실 아직 완벽하게 고치진 못했다. (아차, 실수로 또 완벽하게라는 단어를 써버렸다.) 그래, 완벽주의조차도 완벽하게 고칠 순 없다. 이제 나는 내 안에 조금밖에 남아있지 않은 완벽주의 성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어보려 한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고 싶다는 강박관념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꼼꼼히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지로 승화시킬 것이다. 그래도 요즘은 화장대 청소를 시작하면 화장대 청소만 하고 끝낸다. 장족의 발전이다. 동영상 링크- youtube/watch?v=5CE_IWSBNMU *본 동영상은 피지 관광청에서 발췌한 피지의 사진들로 만들어졌습니다.
Posted on: Sun, 23 Jun 2013 13:33:5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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