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대안 언어를 후반부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 TopicsExpress



          

미니 대안 언어를 후반부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다양한 분들의 생각으로 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았다. 물론 지혜나 정보를 잘 전달 받았기 보다는 아마 내 나름대로 편안한 왜곡을 해서 받아드렸을 가능성이 높다. 나 처럼 어중간한 영역에 있다 보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면 사고가 위축되기도 하는데, 그러다 보면 오히려 오버해서 질문을 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래도 그 과정에서 얻은 탐구해볼만한 키워드들이 있는데... 메모한 것을 되돌아 보자. 신뢰할 수 있는 배움의 토대 확보, 반학습, 네거티브 트랜스퍼, 끝까지 할 만한 사람들과 스터디, 연결짓기 - 아무상관 없는 것. 불안정 한것과 관련. 기타와 css 아날로지. 올바른 문서. 제대로된 레퍼런스, 사고력 훈련. (오류에 수정보완) epi genetics, named entity recognition en.m.wikipedia.org/wiki/Named-entity_recognition 비펀지 beefunge 요즘 함수형 언어를 공부할락 말락 하면서 concurrent, persistent data에 대해서 생각하곤 하는데, 서상현님의 rust 강의에서 소유권 이슈, 패널토의에서 문서화가 빈약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때 어떻게 하는가?란 질문에 대한 서상현님의 답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지점을 찾기, 김창준님이 이야기한 반학습이 학습보다 어렵다는 것, 강규영님이 어떻게 스터디 모임을 지속적으로 이어내고, 거기서 배움을 최대한 얻는가?란 질문에 대해 끝까지 할만한 사람들과 시작한다는 답변, 종의 기원을 읽으며 불안정한 것과 올바른 정보로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하는 사고력 훈련 등등. 뭔가 신뢰할 수 있고 단단한 것과 변화 하는 것에 대한 부분이 mutable, immutable 문제로 환원되면서 아날로지를 하게 된다. 내가 처음 질문했던 여러가지 PL을 배우거나 다룰 때 프로그래머의 마음 속에 생기는 멘탈모델에서 혹시 IL(intermiate language)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느냐? 이후에 오고간 대화에서 유재명님이 어떤 언어를 처음에 배우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다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vi키보드 배치를 랜덤하게 바꾼 실험 소개)도 내가 왜곡해서 이해한 바는 중간언어가 있다는 착각이 드는데, 그게 사실 뭔가 기본이 되는 PL의 이해가 있고, 거기에 대한 delta(변화부분)을 누적해 가며 학습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하게 된단 것이다. 모국어와 정신형성이란 책과, 정신어-멘탈리제 존재에 대한 논의도 연결해서 떠오른다. 거기에 식사하면서 장혜식님과 이야기 했던 유전자와 델타의 누적, epi genetics(후생 유전학-자식에게 전달은 안되서 유전학이라 부르긴 어렵지만)을 복기해 보면 오늘 있었던 일에서 나는 내가 이해할 수 있는 편안한 중심을 찾고자 계속 노력하고 있었던 것 같다. 상대적으로 적은 정보인 델타부분만 중심에 더하거나 빼면 되니까. 그렇다면 결국 더하기 연산이 작용한거고 전혀 의외의 것을 연결하는 곱하기 연산은 별로 하지 않은 셈이된다. 일단 여기까지 포스팅하고 수정보완하자. 참, 창준님이 이야기한 전 언어 공통으로 등장하는 문장성분인 품사와 서상현님의 PL 공통으로 등장하는 것은 언어적 특성이 아니라 라이브러리란 관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지. 결국 내가 편안한 방식으로 끼워 맞추길 하겠지만. 오늘이 뿌듯하게 배운 것이 많은 하루임은 분명하다.
Posted on: Sat, 26 Oct 2013 12:5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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