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일요일. 8월 Long Weekend의 중간 날이다. 내일 - TopicsExpress



          

8월 4일 일요일. 8월 Long Weekend의 중간 날이다. 내일 월요일은 이름하여 Civic Holiday. 그리 큰 휴일은 아니다 . 그러나 어찌되었든 은행도 닫고 관공서도 휴무, 이곳에는 큰 Supermarket은 법이 정한 공휴일에는 법적으로 휴무를 해야한다. 일년에 9일인가? 어디서 얼핏 보았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내일은 Supermarket 휴무일은 아니다. 옛날에는 아주 옛날에는 법률상 큰 슈퍼마켓은 토요일 오후가 되면 문을 닫아야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당시에 Convenience 하뎐 사람들은 떼돈을 벌었다고 전설처럼 말들을 하곤한다. 지금과는 격세지감. 법이 개정되어 주말 영업이 허용되고 그 때부터 사양길이라던 Conveniences는 정부의 규제는 갈수록 심헤지고 대기업의 횡포는 커지고 경제적 사회적 상황은 점점 나빠지지만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기에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가며 유지하고 있다. 이 불경기에 Long Weekend는 자주도 찾아온다. 그렇지 않아도 여름철 휴가 때는 한가한데 거기에 정부는 어찌하여 비중도 없는 휴무일을 만들었을까? 어제 토요일 오전에는 Costco에 가서 shopping하고 12시 지나 가게로 갔는데 가다 보니 Niagara 방향고속도로가 꽉막혔다. Niagara를 가는지 미국으로 가는지. 마치 한국에서 주말애 고속도로로 나가면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것처럼. 이런 일은 잘 없는데 자동차들이 서 있는 것 같다. 주말 나이아가라 방향 고속도로는 웬만하면 라디오 교통 정보에도 잘 나오지 않는데 어제는 몇 번씩 나왔다. 토요일은 Costco에 가면 주차장도 없어 몇 바퀴씩 돌기가 싫어 잘 안가는데 어제는 할 수 없이 갔더니만 주차장도 듬성듬성 비어있다. Costco에 온 사람들은 BBQ 들만 해먹으려는지 Propane Gas 충전소에는 길게 줄이 서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도시는 텅 빈듯. 지난 금요일부터 3일간은 날씨도 무척이나 좋았다. 최고 기온은 23~24도 이고 humidity도 없고. 8월 한여름이 아니라 추석 전후의 가을 날씨와도 같다. 금요일 아침엔 두 시간쯤 산책을 했다. 나의 Tansley 숲으로 들어가서. 그제 온 비로 개울물도 불어 있고 풀잎에는 빗방울인지 이슬인지가 남아 있어 더 시원하게 느껴진다. 새들은 조용히 앉아 있다가 나의 기척 소리에 놀란듯 화달짝 날아가 버린다.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거늘. 이걸 말로 전해줄 수는 없을까? 점심 때 돌아온 집사람과 콩나물밥을 해 먹고 Hamilton 도매상으로 장을 보러갔다. 도매상에는 손님들이 제법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풍경. 도매상이 번잡하면 가게가 잘 된다는 말이고 덩달아 우리 가게도 괜찮을터이니. 세 군데 도매상을 들려 오랜만에 짐을 가득 싣고 오니 마음이 뿌뜻해진다. 오다 Anytime에 들려 음료수 한잔을 마시고 오늘 경기는 어떠냐고 하니 ‘not bad”. 지난 주 금요일 같은 ‘worst Friday”는 아니라니 다행. 저녁에 일하다 보니 장사가 괜찮은 편이었는데 7시 반경부터 비가 쏟아져 손님 발길이 끊기고 금요일 맛은 절정에 이르지 못했다. Hamilton에서 올 때 라디오에서 storm이 온다고 하더니 진짜 맞어들었다. 일기예보는 잘도 맞지. 집사람에게 전화하니 “또 전기가 끊기면 어떡하지?”하고 걱정. 지난번 Tornado에 놀란 가슴이 아직도 남아 있나보다. 토요일 아침이 되니 언제 비가 왔느냐는듯이 청명, 그야말로 청명이다. 그러니 고속도로가 난리가 날 수 밖에. 이날도 아침에는 산책하고. 어제 온 비에 미끄러져 개울에 발이 빠졌다. 그래도 기분 나쁘지 않은 산책길. 이 숲을 떠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또 다른 숲으로 가 나는 또 걷고 있겠지.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 텅빈 도시에 손님이 있을까 우려했지만 그래도 이 Burlington으로 오는 사람들도 있는지 평소 토요일 같다. 오늘 아침엔 걸어서 가게를 갔다. 7시 넘어 나가니 쌀쌀한 기운마저 있다. 이슬 머금은 이파리는 더 깨끗해 보고 멀리서 바라보는 숲속의 녹음은 눈이 부실 정도이다. 일요일인데도 아침부터 손님들은 드나드는데, 항상 wheelchair를 끌고 오는 할아버지 한 분이 문 열자마자 9시쯤 들어 오더니 나에게 몇시에 문을 여느냐고 해 일요일은 9시, 평일에 7시 반이라고 말을 해 줬다니 나더러 “Too early. That’s the life.”라고 말한다. Oh! Yes. That’s my life!!. 부지런한 내 모양에 반했는지, 아니면 안 되 보였는지 평소에 안 사가던 커다런 쬬코렛을 두 개 사간다. Thank you, Grandpa. 어제는 이런 넘이 있었다. 음료수 한병 사가며 데빗카드를 긁고 가는게 보기 싫어 중얼중얼 떠들어도 대꾸도 않고 가만히 있었더니 나보고 왜 말을 하지 않느냐며 지난번에도 그랬다며 다음부터 안 온다나. 제발 오지 마세요!! 짜증 나 욕이나 한바가지 해 주려다 많이 참았다. 이런 사람 짜증 나게하는 인간들 누가 잡아가지 않나? 또 있지. 허구헌날 들어와 성냥 달라며 10센트 던지는 넘. 이런 인간들한테 monkey라고 하면 고발할까? 다음과 같은 기사를 읽었기에 monkey라는 말이 생각난다. 어떤 농장에서 농장주가 외국인 노동자에게 ‘Monkey”라고 불렀다가 고발 당해 인권 당국으로부터 23,500$의 벌금 선고를 받았다고. Monkey가 심한 욕인 줄은 몰랐었는데 앞으로 못된 손님에게 해 주어야 하나? thestar/news/immigration/2013/07/29/human_rights_tribunal_fines_farm_23500_for_calling_migrant_workers_monkeys.html 손님이 드나들어도 휴가철 일요일은 부진한 날. 가게에 드나드는 손님이 고맙다. 저녁 8시 prime time에 TV에서 Hall of Fame Game라고 명칭이 붙여진 미식 축구가 방송되고 있다. 올 NFL 시즌의 첫 경기인데 pre season 게임임에도 메이저 방송인 NBC에서 일요일 prime time에 중게하고 있다. 이곳 캐나다에서는 미국의 4대 민방인 ABC, NBC, CBS, FOX 그리고 PBS가 모든 케이블에 포함되어 있다. NFL 하면 미국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경기이지만 이곳 캐나다에서도 열기가 그 못지 않다. 나도 야구나 농구보다 football이 더 재미있다. 8월 마지막 주에 시작하는 college football 그리고 그 한 주 후에 시작하는 NFL에 대한 기대감에 벌써 설레인다. Atlanta Falcons 와 University of Georgia Bulldog의 선전을 바라며 football에 대한 기대가 크다. Football 시즌이 시작하면 이곳 캐나다인들이 스포츠 로또를 많이 하는데 불경기가 심한 올해는 어떨까? 그래도 지난 이틀간 경기 회복의 조짐이 보인다는 기사가 몇 개 있어 다행이다. 비록 경제 지표이지만 그래도 회복의 조짐이 보이는 것은 아닐까? 미국 실업률이 떨어졌다는 기사 thestar/business/2013/08/02/us_unemployment_rate_falls_to_74_per_cent.html 6월에 미국 소비자들 소비가 늘었다고. thestar/business/economy/2013/08/02/us_consumer_spending_up_05_per_cent_in_june.html 유럽 경기가 심각함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column. thestar/business/economy/2013/08/02/europe_rising_from_the_grave_olive.html 7월 미국 자동차 매출이 늘었다. thestar/business/economy/2013/08/01/us_auto_sales_strong_in_july.html 7월 토론토 부동산 매매가 증가하였다는 소식 등. thestar/business/real_estate/2013/08/02/toronto_real_estate_sales_soar_in_july.html T-shirts 나온지가 올해가 100년째라는 기사가 있다. 미국 해군에서 1913년에 처음 입기 시작했다고. 남사시러움에 초창기엔 잘 유행을 않고 underwear로 입었었는데 ‘A streetcar named desire”의 Marlon Brando, “Rebel without a cause”의 James Dean 그라고 몇 년 후 Elvis Presley의 영향등으로 급속히 유행되었다고한다. T Shirts에도 족보가 있는지. thestar/life/fashion_style/2013/08/02/the_tshirt_turns_100.html 투자를 하면 언제나 두배쯤 되나를 손쉽게 계산할 수 있다는 “Rule of 72”에 대한 기사이다. Albert Einstein이 이렇게 말했다는 내용도 있다 ‘The most powerful force in the universe is compound interest thestar/business/personal_finance/2013/08/03/the_power_behind_the_rule_of_72.html
Posted on: Mon, 05 Aug 2013 03:4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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