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 김용수도, 야생마 이상훈도 올리지 못한 - TopicsExpress



          

노송 김용수도, 야생마 이상훈도 올리지 못한 기록을 ‘봉의사’가 해냈다. LG 트윈스 마무리 봉중근(33)이 트윈스 구단 사상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으로 역사를 썼다. 봉중근은 2013시즌 최종전인 5일 잠실 두산전서 4-2로 앞선 8회초 1사 2루서 선발 류제국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팀의 두 번째 투수로 출격, 탈삼진 1개 포함 1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는 봉중근의 올 시즌 38세이브째. 팀은 5-2로 승리하며 드림-매직 양대리그 시절이던 2000년 이후 13년 만의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이 세이브로 봉중근은 전신 MBC 청룡까지 포함, LG 구단 사상 역대 마무리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7년 이상훈이 작성한 37세이브였다. 이상훈처럼 좌완 에이스에서 마무리로 전향한 봉중근은 21세기 야생마로 확실히 거듭났다.
Posted on: Sat, 05 Oct 2013 13:2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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