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 25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든 애니메이션에 히사이시 조의 음악, 이제는 문화를 넘어 생활이 되어버린 전설…. 자신들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이 이런 깊이를 만들어냈을까요? 한때 스쳐 가는 경향이 아닌 대를 물려가는…. 자식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고, 또 그때마다 같이 보아도 여전히 감동적인 작품들…. 너무 부러운 일입니다. 200명의 오케스트라, 800명의 합창단, 총1,160명 편성의 연주와 대형 스크린에 비추어지는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이 만들어내는 스펙터클 한 음악 이벤트 직접 현장에서 보고 들었다면 틀림없이 큰 감동이 밀려왔을 겁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영화음악을 맡길 때마다 한 번이라도 실수를 하면 다시는 일을 맡기지 않으리라는 두려움 때문에 매번 생명을 걸고 일을 했다는 히사이시 조……. 그런 히사이시 조에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꽃다발(1:41:00)을 전해 줍니다. 각자 의미 있는 인생들을 살아오는 가운데 이제 그 정점에서 서서……. 서로의 눈빛을 주고받는 그 모습에서 한없는 부러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히사이시 조의 눈물…. 감동의 감동, 스튜디오 지브리 25주년 기념 콘서트 추천합니다.
Posted on: Sat, 22 Jun 2013 05:20:0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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